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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 143

베네치아 여행 #8, Da Mamo, 베네치아 맛집, 먹물 파스타, 오징어 구이, 베니스 맛집

18. 05. 03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Da Mamo로 갔다. 구글에서 평점이 좋았고 위치도 리알토다리 근처라 접근하기 좋았다. 이미 해가 저물어가는 시간이라 식당에는 사람들이 가득했다. 식당 내부는 혼잡했고 나무로 된 벽에 베네치아에 관련된 그림들이 걸려있었다. 메뉴가 다양했고 미리 확인하고 온 먹물 파스타를 주문했고 피자, 오징어구이, 생선구이를 주문했다. 음료는 리몬첼로와 콜라를 주문. 이번 리몬첼로는 양주잔에 나왔고 알콜 도수가 더 높은 느낌이었다. 먹물 파스타에는 조개, 홍합, 오징어가 들어있었고 알고는 있었지만 검은색의 먹물 파스타를 보니 조금 당황스러웠다. 그래도 그냥 해물 파스타 맛이기에 먹기에는 나쁘지 않다. 다만 검은색이 입과 치아에 묻기만 할 뿐이다. 피자는 버섯 피자를 주문했고 ..

베너치아 여행 #7, 아카데미아 다리, 산타마리아 델라 살루테 성당, 베네치아 야경

18. 05. 03 이번에는 아카데미아 다리로 갔다. 산마르코광장의 S. Marco에서 1번 바포레토를 타고 한 정거장을 가면 Salute에 도착한다. 산마르코 종탑과 산 조르조 마조레 성당에서 보인 산타마리아 델라 살루테 성당이 바로 앞에 나타난다. 내부는 잠겨있어서 들어가 보지는 못했다. 성당 옆으로는 푼타 델 도가나라는 미술관이 있는데 그 끝까지 가면 섬의 끝부분에 다다른다. 뻥 뚫린 바다를 보면서 석양이 지는 모습을 보면 좋겠다. 많은 곤돌라가 다니고 있고 관광객이 적어서 한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바람이 많이 불어 더 나아가지 못하고 되돌아갔다. 아카데미아 다리 쪽으로 이동하다 보면 페기 구겐하임 컬렉션이 있다. 입장하지는 않았지만 바다를 바라보고 지어져 있다. ..

베네치아 여행 #6, 산 조르조 마조레 성당(Chiesa si San Giorgio Maggiore), 베네치아 전망대

18. 05. 03 산마르코 광장 맞은편에는 산 조르조 마조레 성당(Chiesa si San Giorgio Maggiore)이 있다. 베네치아 본섬 주위에는 크고 작은 섬들이 있고 대부분에 섬에는 건물이 지어져 있다. San Marco San Zaccaria B에서 2번 수상 버스를 탑승하면 된다. 이때 전광판에 나오는 운행 방향을 잘 보고 타야 한다. B에서는 산 조르조 마조레 성당을 가지만 2번만 찾다가 F 선착장에서 타면 대운하나 리도섬으로 가게 된다. 한 정거장만 가면 도착하고 관광객이 확 줄어든 것을 느낄 수 있다. 좁은 섬이고 관광지가 적어서 한적하다. 산 조르조 마조레 성당 이외에 박물관, 도서관, 요트 선착장 등이 있다. 이 중에 Fobdazione Giorgio Cini는 내부가 잘 가꾸..

베네치아 여행 #5, 산마르코 대성당, 성당 전망대

2018. 05. 03 종탑을 내려와서 산마르코 대성당으로 갔다. 역시 긴 줄이 있었고 금방금방 줄어들었다. 입장료는 없고 간단한 짐 검사만 했다. 외부에서도 비잔틴 양식이란 걸 한눈에 알 수 있었는데 내부는 더 아야소피아 성당과 비슷했다. 성당의 정면부는 고딕 양식이라고 한다. 들어가는 순간 이스탄불로 들어온 느낌이다. 베네치아의 성인은 성 마르코가 아니었지만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성 마르코의 유해를 가져오면서 수호성인이 바뀌었고 그 유해를 안장하기 위해 산마르코 대성당을 건축했다고 한다. 성당의 천장과 벽은 황금색으로 되어있고 그 위에 모자이크화가 그려져 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성당을 돌다 보면 어울리지 않는 조각상들이 있는데 이는 제 4차 십자군 전쟁에서 가져온 전리품이..

베너치아 여행 #4, 산마르코광장, 산마르코 종탑 오르기

2018. 05. 03 골목을 빠져나오면 한순간에 아케이드가 있는 넓은 광장이 나온다. ㄷ자로 된 광장에는 오래된 카페와 상점들이 줄지어 있다. 그중에는 1720년에 개업한 카페 플로리안이 가장 유명하다. 플로리안을 비롯한 산마르코광장의 카페들은 악단을 고용해서 카페 앞에서 연주를 시킨다. 카페에 앉아서 즐길 수 있고 그냥 주변에 서서 관람해도 좋다. 유럽의 유명한 관광도시에서 듣는 클래식은 여행의 기분을 한껏 고조시킨다. 광장 입구 쪽에는 베네치아에서 가장 높은 산마르코 종탑과 산마르코 대성당, 두칼레궁전이 있다. 먼저 종탑으로 갔다. 종탑에는 긴 줄이 있었고 대기해서 입장했다. 입장료는 8유로이고 베네치아에 방문했다면 반드시 올라가 봐야 한다. 내부는 계단이 아니라 엘리베이터로 올라간다. 산마르코 종..

베네치아 여행 #3, 산마르코 광장 도보로 가기, 수소 젤라또, 젤라또 맛집, 이 트레 메르칸티, 티라미수 맛집

18. 05. 03 리알토 다리로 대운하를 건너서 산마르코광장 방향으로 도보로 이동했다. 역시 골목을 직진하다가 코너가 나타나면 이정표가 새겨져 있다. 리알토 다리와 산마르코 광장 사이여서 관광객이 더 많은 느낌이었다. 베네치아의 길이 복잡한 이유는 본섬이 말뚝을 박아서 간척해서 만들었기에 인도보다 수로가 우선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한다. 주로 배를 이용하기에 집마다 대문도 인도쪽은 작고 바다쪽으로 크게 문을 만든다. 조금 들어가니 수소젤라또가 나타났다. 내부에 손님도 많고 인터넷에서도 유명했다. 바로 들어가서 줄을 섰고 3스쿱짜리로 주문했고, 컵 모양의 콘에 담아주었고 수소가 찍혀있는 와플이 꽂혀있었다. 수소 젤라토는 1스쿱 1.8유로 2스쿱 3.4유로 3스쿱 4.7유로 4스쿱 5.8유로이다. 사진을 보..

베네치아 여행 #2, 걸어서 산타루치아역에서 리알토 다리 가기, T Fondaco dei Tedeschi by DFS 백화점, 베네치아 전망대

18. 05. 03 식사를 마치고 메인 관광지인 리알토 다리로 갔다. 운하를 통해서 바포레토를 타도되지만 도보로 충분히 도착할 수 있다. 산타루치아역에서 베네치아의 거대한 운하를 관통하는 3개의 다리 중에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Ponte degli scalzi를 건너서 아무 골목으로나 들어가면 건물 벽면에 리알토 다리와 산마르코 광장으로 가는 이정표가 계속 나타났다. 지름길을 알려주지는 않는다. 골목을 구경하면서 가다 보면 중간중간 다리가 나오고 다시 골목이 나타난다. 골목을 가다 보면 이름 모를 성당과 학교 그리고 주거지역을 지나고 다리를 대략 7개 정도 건너서 리알토 다리가 있는 대운하 중심부에 도착한다. 나무다리였는데 통행량이 많고 화재가 여러 번 발생하여 다리가 부서지는 사고 때문에 15세기에 ..

베네치아 #1, 지노스 파스타 앤 피자(Gino's Pizza&Pasta snack bar)

18. 05. 03 바로 점심을 먹기 위해 미리 조사해온 식당을 갔다. 산타루치아역 방향에 있고 관광객이 많이 다니는 거리에 있다. 구글맵에는 Gino's srl로 검색하면 나온다. 가게 자체는 좁았지만 빈티지하게 번호판이나 액자, 거울들이 걸려있었다. 랍스타 파스타(Tagliolini all'astice), 루꼴라 피자, 오징어 튀김(Frittura di calamari), 해산물 스프( Zuppa di pesce)를 주문했고 스프리츠도 다시 도전했다. 역시 관광지라 둥그런 와인잔에 나왔는데 색이 정말 예뻤다. 환타를 와인잔에 넣으면 이런 빛깔이 나려나~ 역시 맛은 술맛이다. 주문한 음식들이 차례로 서빙되었고 한 번에 다 나왔다. 먼저 오징어튀김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다. 오랜만에 먹는 감자가 아닌 튀김..

밀라노에서 베네치아 기차 이동, 프레치아로사(Frecciarossa), 에어비엔비 후기, 베네치아 숙소 추천

18. 05. 03 아침에 호텔 조식을 먹고 바로 중앙역으로 이동했다. 프레시아로사(Frecciarossa)라는 이탈리아 고속철을 예매했고 9시 45분 밀라노 센트럴을 출발해서 12시 10분에 베네치아 산타루치아역에 도착한다. 베로나와 비첸차, 파도바 등을 경유해서 베네치아 바로 전역인 메스트레(Mestre)역을 마지막으로 내륙을 벗어난다. 메스트레역에서 산타루치아역까지는 바다 위를 달린다. 자동차와 함께 다니는 다리이고 바다에는 배가 다녀서 기차, 선박, 자동차가 함께 다니는 걸 경험할 수 있다. 베네치아는 자동차가 다닐 수 없지만 크루즈터미널과 로마광장까지는 도로가 있어서 다닐 수 있다. 기차를 내려서 산타루치아역을 빠져나오면 환호성을 지르게 된다. 생경한 풍경을 마주하게 되면 놀라지않을 수 없다. ..

밀라노 여행 #6, 칼라푸리아 유니오네(Calafuria Unione), 밀라노 맛집, 밀라노식 커틀릿, 샤프란밥

18. 05. 02 밀라노 먹방의 마지막은 Calafuria unione이다. 위에 자리가 있었다면 스폰티니를 갔어야 했는데 아쉽다. 강남에도 스폰티니가 있는데 방문할 일이 있으려나~ 칼라푸리아 유니오네는 두오모에서 약간 떨어져 있다. 두오모에서 조금만 멀어져도 관광지 느낌은 사라진다. 식당의 간판도 잘 보이지 않아서 구글맵을 보면서 잘 찾아야 한다. 나이 지긋하신 웨이터가 서빙을 해주셨고 내부 분위기도 관광객보다는 현지인이 많이 찾을 것 같은 차분한 분위기였다. 우리는 미리 조사한 Costoletta di vitello alla Milanese와 Risotto alls zafferrano를 주문했다. 각각 밀라노식 커틀릿과 샤프란 리조또이다. 밀라노식 커틀릿은 얇게 편 소고기를 튀긴 것이고 샤프란 리조..

밀라노 여행 #5, 초콜라띠 이탈리아니(Cioccolat italiani), 판제로티 루이니(Panzerotti Luini), 밀라노 맛집

18. 05. 02 Cioccolat italiani라는 카페에 갔다. 내부는 깔끔했고 프랜차이즈 같았다. 그림에 있는 젤라또를 주문했다. 사용되는 콘이 쌓여있었고 점원 뒤편에는 녹은 초콜릿이 계속 흐르고 있다. 창에 붙어있는 메뉴인 4.5유로의 fruit chocolate와 summer sunset을 주문했다 3가지 맛으로 만들어주었고 마지막에는 작은 와플을 꽂아준다. 각각 요거트맛 딸기 맛 초콜릿 맛, 휘핑크림 요거트맛 딸기 맛 우유 맛이었던 것 같다. 다른 젤타또보다 약간 비쌌지만 역시 맛은 좋았다. 이어서 간식으로 밀라노의 길거리 음식인 판제로티를 먹으러 갔다. 판제로티는 반죽에 치즈, 햄, 잼, 초콜릿 등의 재료를 넣어서 튀긴 음식이다. 바로 근처에 판제로티 루이니(Panzerotti Luini..

밀라노 여행 #4, 빅토리오 엠마누엘 2세 갤러리아, Lavazza 카페 후기, 후기

18. 05. 02 밀라노 두오모 옆에는 거대한 쇼핑 거리인 빅토리오 엠마누엘 2세 갤러리아가 자리하고 있다. 명품 삽, 레스토랑, 카페 등이 입점해있다. 빅토리오 엠마누엘 2세 갤러리아는 아치형 천장 돔을 가지는 아케이드 형태로 되어있고 투명한 유리 지붕이 얹어져 있다. 갤러리아의 입구는 거대한 성문이나 개선문을 보는 느낌이었고 바닥은 화려한 무늬로 되어있고 갤러리아의 벽면도 궁전의 느낌이 났다. 갤러리아 중심부는 둥그런 지붕 밑으로 십자로 뻗은 거리를 보기 좋다. 밤에도 방문했었는데 비도 오고 주황색 가로등이 켜지면 유럽 특유의 분위기가 증대되었다. 보이는 젤라또 가게에서 1일 1젤라또를 실천했다. 조금 아쉬운 건 2층 이상 올라가서 갤러리아를 내려보는 걸 못한 것이다. 내부에 호텔도 있다고 하고 2..

밀라노 여행 #3, 두오모, 밀라노 대성당

2018. 05. 02 식사 후 밀라노에 온 유일한 목적인 밀라노 대성당으로 향했다. 밀라노가 작은 도시는 아니지만 중앙역에서 두오모까지는 도보로 다니기 충분했다. 그래도 지하철로 이동했고 중앙역에서 노란색 M3선을 타고 세 정거장 이동하면 두오모 역에 도착하게 되고 편도 1.5유로이다. 그렇게 두오모 역에서 올라오면 바로 두오모 광장으로 연결된다. 그 정면에 거대한 밀라노 두오모가 나타난다. 역시 유럽에서 거대한 성당 중의 하나여서 그런지 규모에 압도된다. 뾰족뾰족한 첨탑들과 삼각형의 파사드가 인상적이었고 표면의 조각들도 고풍스러웠다. 이미 많은 사람이 줄을 서 있었고 우리도 입장을 위해 매표소로 향했다. 매표소는 두오모에 있지 않고 우측으로 더 가면 별도의 매표소와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이 있다. 두오..

밀라노 여행 #2, 오스테리아 파라(Osteria Fara), 밀라노 티본스테이크, 밀라노 맛집, 밀라노 가볼만한 곳

18. 05. 02 밀라노 첸트랄레역 근처에 밀라노 맛집이 있다. 미리 인터넷을 확인하고 방문했고 주변에 빌딩들이 있는 중심지 골목에 있다. 이미 내부에는 손님이 많았고 바쁘게 돌아가고 있었다. 자리에 앉고 놀란 건 조리 중인 점원들이 대부분 동양인이었다. 서빙 웨이터도 그랬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리고 점심시간이어서 너무 정신없었다. 그래도 주문한 음식은 늦지 않게 나왔다. 우리는 티본 스테이크와 마르게리타 피자, 펜네 파스타, 치킨 스테이크를 주문했다. 사람이 가득한 데에 비해서는 음식들이 빠르게 나왔다. 티본 스테이크는 레몬과 함께 나왔고 뼈를 잘 분리해서 먹어보았는데 역시 맛있었다. 미디엄으로 주문했었고 별도 가니쉬는 없었지만 고기만으로 충분했다. 치킨 스테이크는 레몬과 구운 감자가 제공되..

밀라노 여행 #1, 에스코 호텔(Esco Hotel Milano), 밀리노 숙소 추천

18. 05. 02 예약한 역 앞의 호텔로 갔다. 에스코 호텔이다. 호텔은 건물 전체가 아니라 한 층만을 사용하고 있었다. 방 배정을 받았고 창문으로는 밀라노 센트럴역이 보였다. 다음날 바로 베네치아 행 기차를 타야 하기에 이곳을 선택했다. 룸 컨디션은 딱 비즈니스호텔이었고 청결도 무난했다. 다음날 조식은 기본적인 유럽식 조식으로 빵, 시리얼, 햄, 우유, 주스가 제공되었다. 커피머신이 있어서 커피나 따뜻한 우유도 먹을 수 있었다. 한 가지 날씨가 추워서 좋았던 점은 따뜻한 우유를 많이 달라고 요청했을 때 시리얼 볼에 담아주어서 따뜻하게 잘 먹었다. 하룻밤 지내기에는 적당한 호텔이었다.

인터라켄에서 밀라노 기차 이동, 스위스에서 이탈리아 국경 넘기, SBB, Eurocity

2018. 05. 02 인터라켄에서는 두 가지 정도의 열차 루트로 밀라노로 이동할 수 있다. 한 가지는 도모도솔라를 경유하는 방법과 다른 하나는 브리그를 경유하는 방법이다. 모두 스위스 국경이나 이탈리아 국경에서 환승을 하게 된다. 우리가 이동할 때 도모도솔라 경유 노선을 보지는 못했다. 슈피츠에서 탑승할 수 있는 유로시티도 있지만 최대한 스위스 외곽까지 가야 스위스패스가 효과적이라 브리그 환승을 했다. 유로시티는 스위스의 어떤 도시에서 출발해서 오는지에 따라서 슈피츠와 브리그, 도모도솔라 등 경유하는 도시와 횟수가 다르다. 스위스 패스를 사용하여 두 인터라켄 동역 또는 서역을 출발해서 슈피츠에서 환승하고 다시 탑승해서 브리그에 내렸다. 여기서 미리 한국에서 예매해서 온 브리그 출발 유로시티를 탑승했다...

암스테르담 여행 #6, 싱겔꽃시장, 블로멘마르크(Bloemenmarket), 하링(Haring), 수르스트레밍, 삭힌 청어 후기,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스히폴 국제공항 기차 이동

17. 03. 11 반 고흐 미술관과 중앙역 중간지점에 상시 운영되는 꽃시장이 있다. 싱겔 운하에 있는 블로멘마르크이다. 추운 날씨에도 상점들은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 역시 튤립이 대부분이었고 생화, 씨앗. 건조된 꽃, 튤립 관련 기념품까지 다양하게 판매 중이었다. 방문했을 때는 그냥 운하의 섬 위에 있는 줄 알았는데 물 위에 떠 있는 시장이라고 한다. 특히 천장에 걸어놓은 말린 꽃들이 특유의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봄에 방문해서 운하 주변의 나무들도 생기가 돌면 꽃 시장과 잘 어우러질 것 같다. 중앙역 방향으로 오면서 노점에서 하링을 판매하고 있어서 도전해보았다. 텔레비전에서 삭힌 청어가 향이 강해서 먹기 힘들다고 해서 궁금했다. 빵 사이에 넣어서 먹을 수도 있지만 그냥 하링 자체와 잘게 썬 양파와 피..

루체른 여행 #2, 루체른 시내, 카펠교, 빈사의 사자상, 뮤제크 성벽

2018. 05. 01 리기산에서 귀환 후 루체른 시내를 구경했다. 그 중의 가장 먼저는 역시 루체른의 랜드마크인 카펠교였다. 지붕이 있는 목조다리인 카펠교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다리라고 한다. 루체른을 가로지르는 로이스강 위에 있으면서 스위스의 분위기가 담아져 있는 것 같았다. 지붕 안쪽에는 그림이 그려져 있고 다리의 옆면에는 꽃으로 장식되어있다. 예전에 불이 난 적이 있다고 하는데 그래서 지붕의 그림 중에 그을린 부분이 있었다.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카펠교 근처의 식당으로 갔다. Pfistern이고 강 앞에 위치한다. 스위스 전통요리인 라끌렛을 주문. 퐁듀는 먹어봤으니 다른 메뉴도 궁금했다. 치즈 여러 장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나왔다. 치즈를 녹일 수 있는 넓적한 팬이 있는 전용 불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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